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슬픈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방역당국의 철저한 관리로 차츰 안정화되고 있지만, 가까운 나라 일본의 경우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도쿄 올림픽의 취소와 함께 일본 당국에서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하여 연일 심각한 뉴스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점차 늘어가는 확진자에 불안감이 고조되어 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트린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시무라 켄(70)의 사망 소식인데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지기 전까지도 사회적 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연예계 인사여서 그런지 그의 사망 소식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온 거 같습니다.
1968년 고교 졸업 직전에 유명한 밴드이자 콩트 그룹인 더 드리프터즈(ザ・ドリフターズ - The Drifters 줄여서 '도리 후')의 심부름꾼으로 개그맨 활동을 시작, 1972년에 이야마 준(井山淳)과 함께 개그 콤비 맥 봉봉을 결성해서 연예계에 데뷔를 하여 코로나로 사망하기 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마츠 마케 영화사 설립 100주년 기념작 ‘키네마의 신’ 촬영을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촬영이 중단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많은 동료 연예인 스태프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시무라 켄(70)의 사망 소식에 코로나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아베가 죽였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오며 일본 아베 정부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들끓고 있다고 합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는 평균 8일 만에 사망하는데 일본 정부는 4일 동안 (시무라를) 자택에 격리시켰다. 또 전국 보건소에서는 코로나 19 검사를 거부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를 순순히 따른 시무라 켄은 죽었다”라고 일본의 방역 체계를 비판했다. 이어 “아베 신조가 시무라를 죽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트윗은 2400회 이상 리트윗 되고 64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의 사태가 심각해지는 동안 강 건너 불구경을 하던 일본도 코로나 여파를 점차 실감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여전히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아베지만 점차 들끓기 시작하는 일본 국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긴 힘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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